나의 이야기

동막해수욕장~

선 원 2010. 7. 7. 10:22

저녁식사를 일찍 먹고 부랴부랴 잔차타러 숙소에 갔다.

오랜만에 숙소를 청소해서 아주 깨끗하다..

옷을 갈아입고 라이딩에 필요한 라이트도 점검하고 물과 간식도 챙기고~

6시 30분정도에 숙소를 출발했다.

갑자기 비가 우두둑 몇방울이 떨어진다.

갈까~말까~고민하다 비 맞을 준비를하고 출발했다.

몸이 많이 안풀려서 그런지 항상 초지대교 올라가기가 부담스럽다..

동검도입구를 지나 함허동천을 지날때 그전 업힐이 생각났다~

그때는 너무 힘들었다.

함허동천을 지나 정수사앞을 지날때 방향을 정수사로 돌려 업힐하고 싶은 마음을 다 잡고 동막해수욕장으로 향했다.

2.5km만 더가면 동막해수욕장이다,

가는길은 업다운이 자주 나오는데 그리 심하지 않은 업힐이다.

동막해수욕장에 도착해 한숨 돌리고 포창마차 아줌마보고 인증샷을 부탁해서 한방 찍고 막걸리 한잔하려는데 지갑을 안가져왔다.

친절하신 포장마차 아줌마가 인삼 막걸리를 한잔 건넨다.

걸죽하니 입에 짝 달라붙는다.

동막해수욕장은 개장준비로 한창이다.

모래도 다시 포설하고 주변정리도 하고~7000만원 들여서 개장준비한단다.

동막해수욕장을 출발하여 함허동천에 다시 도착하였는데 다시 업힐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함허동천으로 방향을 틀고 업힐을 계속했다.

저번보다 조금은 수월하게 올라갔다.

함허동천을 지나 가천의과대학 조금 지나는데 라이딩하는 사람이 보여 인사를 건냈다.

그런데 아는체도 안하고 속도를 높여 달아난다.

기분이 많이 언찮다. 인사를하면 누구나 반갑게 받아줘야하는데..

그래서 나도 속도를 내서 뒤따라갔다.

뒤에서 몰고가는걸 안해야 하겠다고 했는데 상당히 기분이 언찮은 바람에 앞질러 식당에 도착하여 막걸리 한잔하고 숙소로 향했다.

인사 안받아준 사람때문에 갈깨보다 훨씬 바르게 도착한것 같다.

왕복 40kn  평균속도 22km/h  가는시간 50분 오는시간 40분 총 1시간 30분  최고속도 50km/h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등사  (0) 2010.07.30
강화도 한바퀴 돌기  (0) 2010.07.21
행주산성 돌아 팔당대교 돌아 월릉교 주점까지~~  (0) 2010.06.28
내 잔차~~  (0) 2010.06.21
함허동천 업다운~  (0) 2010.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