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게임의 매력

[김장우의 일취월장 골프보감] 8편 폴로스루

선 원 2010. 6. 23. 14:05

지난 편 임팩트에서는 사진(8-1)에서 보듯 클럽헤드 페이스 면이 타깃방향과 정확하게 스퀘어(Square)상태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를 이야기 했습니다.

 


사진(8-1)


이번 편에선 임팩트 직후 어쩌면 골프스윙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비거리와 볼의 구질에 절대적 영향을 끼치는 폴로스루를 어떻게 가져가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폴로스루 구간을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서 볼의 구질이 드로우, 훅, 페이드, 슬라이스, 스트레이트로 바뀌게 되고 임팩트 된 볼의 추진력에 결정적 요인이 발생되니 폴로스루 구간을 어떻게 해 주느냐는 골프스윙을 해서 볼의 방향은 물론 비거리를 결정짓는 핵심 중에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임팩트직후 클럽헤드 페이스면이 일찍 닫히기 시작하면 닫히는 회전량에 따라서 드로우 또는 훅성 구질이 만들어지게 되고, 스퀘어 상태로 타깃방향으로 릴리즈를 해 준다면 스트레이트 구질이 나오게 되며, 열린 채 인사이드로 당겨주면 당겨지는 각도와 스피드에 따라서 페이드 구질과 슬라이스가 만들어 집니다.

그러면 임팩트 직후 폴로스루는 어떻게 가져가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죠.
지난 편에서 임팩트 순간에는 왼팔은 펴져 있지만 오른팔 팔꿈치와 손목은 덜 펴져 있다는 이야길 한 적이 있습니다.
폴로스루 구간에는 임팩트시 덜 펴진 오른팔 팔꿈치와 손목을 다 펴주어야 합니다.

팔꿈치와 손목을 펴줄 때 꼭! 지켜야할 아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태권도에서 정권 앞으로 찌르기를 할 때 팔을 뻗기 직전 완전히 뻗어지는 순간에 주먹을 쥔 주먹에서 팔꿈치까지를 시계반대방향으로 순간적으로 빠르게 회전을 시키면서 뻗어주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이와 유사한 동작을 취하면서 팔꿈치와 손목을 회전시키면서 펴주는 동작을 하면서 폴로스루를 가져가는 겁니다.


사진(8-1)



그러면 사진(8-1)처럼 오른팔이 일직선으로 확실하게 펴지면서 그립을 잡은 오른손이 그립을 잡고 있는 왼손위로 올라타면서 오른팔과 왼팔이 교차되는 로테이션을 시켜주면서 폴로스루를 만들어 주면 양 팔뚝은 X자 모양이 만들어 지면서 클럽헤드페이스가 닫히는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주 중요한 동작이며 이렇게 폴로스루는 만들어야만 슬라이스도 예방되고 비거리도 늘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폴로스루를 가져가는 동안에 머리와 시선은 볼이 놓였던 지점을 그대로 바라보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임팩트 되면서 볼이 사라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디봇이 파이는 자국을 보거나 잔디 잎사귀가 뜯겨져 날아가는 것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디봇 자궁이 파이는 것을 보거나 잔디 잎사귀가 뜯겨져 나가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흔히 이야기하는 “헤드업을 하지 말거라” 와 같은 의미입니다.

이렇게 임팩트에서 임팩트 직후 팔이 펴지고 양 팔뚝이 로테이션 되면서 X자 모양이 만들어지고 클럽페이스가 닫히면서 릴리즈 되면서 헤드업을 잡을 수 있다면 임팩트에서 폴로스루 스윙은 완벽하게 이뤄냈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사진(8-2)


이 폴로스루 구간을 완벽하게 이루고 나면 왼팔과 오른팔이 지면과 평행을 이루는 높이까지 스윙이 이어지면 사진(8-2)에서처럼 오른손이 완전히 왼손 위로 올라타 있는 모양이 나오며 샤프트는 백스윙 시 코킹이 완료된 모양과 좌우 대칭을 이루는 모양새가 나오게 됩니다.
어깨 회전도 유심히 살펴 볼 사항입니다. 임팩트 이후에 오른쪽 어깨가 타깃방향을 향해 회전되고 있는 모습처럼 임팩트 이후에도 어깨는 타깃방향을 향해 회전을 계속 해주도록 해야 완벽한 폴로스루를 가져가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 편에는 스윙의 완결편인 피니시, 과연 어떤 모양으로 취해야 잘 한 스윙일까?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장우골프아카데미 원장 / 프로골퍼 김장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