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게임의 매력

[김장우의 일취월장 골프보감] 6편 다운스윙 시작

선 원 2010. 6. 23. 14:03

백스윙은 골프 스윙의 절반을 마친 상태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백스윙 탑을 만들고 나면 이제부턴 다운스윙의 시작을 해야 하는데요, 다운스윙의 시작은 볼을 원하는 방향으로 보다 멀리보내기 위한 토대를 만들어내는 아주 중요한 동작이니만큼 조금이라도 서두르거나 당황하지 말고 볼을 향한 길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대체로 많은 아마추어 골퍼 분들이 연습장에서는 스윙이 잘되고 볼도 똑바로 잘 날리면서 필드에만 나오면 연습장에서 하던 멋진 스윙은 온데간데 없고 전혀 다른 사람처럼 스윙을 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의 대부분이 탑에서 다운스윙으로 연결되는 동작에서 문제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문제점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백스윙 탑에서 다운스윙으로의 연결동작을 너무 빨리 가져가는 바람에 평소 템포와 달라 전반적인 리듬이 깨지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백스윙 탑에서 다운스윙을 연결할 때는 첫째, 탑에서 약간의 멈추는 듯 한 여유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탑에서 다운스윙의 연결동작을 서두르면 서두를수록 미스 샷을 만들어 내게 되니만큼 탑에서의 여유는 꼭! 갖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탑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몸동작 중 꼭 주의를 기울여 지켜주어야 할 동작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스윙 궤도의 방향이고 두 번째는 코킹각도를 유지시키면서 다운스윙을 가져가는 것입니다.

 


사진(6-1측면)


첫 번째는 다운스윙시 스윙 궤도인데요,
사진(6-1측면)처럼 클럽 샤프트 방향은 대각선 궤도로 내려가게 해주고 샤프트 끝의 방향이 볼이 놓인 방향을 향해서 끌어 내리는 것입니다.

이 궤도는 매우 중요한 스윙 궤도인데 샤프트의 방향이 어느 방향으로 끌어 내리느냐에 따라서 임팩트시 Square 궤도를 만드느냐 아니면 Out to in 궤도나 In To Out궤도가 만들어지냐가 정해지는 만큼 꼭 볼을 향해 샤프트방향을 맞춰야 하고 그립 끝 또한 볼을 향해 내려가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사진(6-2)


이렇게 볼을 향해 끌어 내릴 때 팔로만 끌어 내리지 말고 사진(6-2)처럼 왼쪽 어깨를 시계반대방향(타깃방향 쪽)으로 리턴 시키면서 끌어내리고 이때 이어서 설명 드리겠지만 사진처럼 코킹 각도를 유지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다운스윙 시작 때 코킹각도를 유지 시키면서 끌어 내리는 일인데요, 코킹을 유지 시켜 주어야만 임팩트시 클럽헤드 속도를 극대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사진(6-3)


사진(6-3)처럼 다운스윙을 시작해서 왼팔이 지면과 평행을 이루는 시점까지 내려올 때 까지는 코킹 각도(손목이 꺾여있는 각도)를 90도 유지 시킨 채 끌어 내려야만 제대로 된 다운스윙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진(6-4)


사진(6-4)처럼 손목이 풀리게(펴지게) 되면 임팩트 순간 헤드 스피드를 낼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임팩트시 볼을 멀리 보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이 샤프트의 방향과 코킹각도를 잘 만들어 주면서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다운스윙을 시작 해 준다면 분명 좋은 다운스윙이 만들어 질것입니다.

다음 편은 다운스윙의 시작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장우골프아카데미 원장 / 프로골퍼 김장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