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

드레일러 트러블의 5가지 원인

선 원 2011. 4. 28. 19:02

최근의 드레일러는 많이 발전한 덕택에 라이딩을 취미로 즐기면서 드레일러로 귀찮아 지는 일은 아주 드물게 되었다. 

하지만 적어도 한번은 코그 사이를 체인이 그냥 지나가거나 체인링에 긁히는 소리를 내고 뒷바퀴 스포크 안쪽으로

들어가 버리는 등 곤란한 상황을 겪어봤을 것이다.  게다가 이런 일은 불행히도 샾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때만 일어난다. 

모든 기계장치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말썽을 일으키는 것이 자연의 섭리라지만 어떻게 해야 이런 불운을 떨쳐 버릴 수

있을 것인가?  지금 변속기가 잘 작동하고 구동계도 멀쩡하며, 케이블 루트도 잘 정리되어 있다면 다음에 따르는 설명들이

당신의 변속기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1) 기어 하나를 뛰어넘는 경우

 

드물게 나타나는 드레일러의 오작동인데 이는 손보기 쉽다.  이는 레버세팅을 제대로 하는 것으로 해결된다. 

보통은 첫 번째 단이 두 번째에서 멈추는 것이 원인이다.


원인 : 새 자전거라면, 케이블 정렬이 덜 되어 있을 것이고, 이것이 변속을  방해하는 원인일 수 있다. 이런 여유분의

         케이블 루트는 이런 남는 케이블이 변속불량의 원인이 되며 라이더는 그저 배럴을 돌려서 조절하려 하지만 이는

         다른 변속불량만 불러올 뿐이다.

        여기에 초점을 맞추면 카세트 한쪽에서는 제대로 작동할지 몰라도 반대쪽에서는 변속불량이 나타나게 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제대로 된 튜닝뿐이다.

        대부분 변속기들은 마지막 변속기영역 넘어 필요 없는 공간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기어가 없는 쪽으로

        변속을 하는 원인이 된다.  이런 경우 변속기는 1단 기어를 쓰지 못하게 될 수도 있고 이로 인해 9개의 기어를 모두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일어난다.  기어 이빨 사이의 공간과 변속기 세팅 상의 공간이 맞지 않으면 이런 귀찮은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해결 : 자전거를 스탠드에 세우고 가장 작은 기어 이빨에 맞춘다.(역방향 드레일러는 반대로 큰코크에 맞춘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케이블을 잡아 당겨본다.  그리고 다시 변속을 해본다.  쓰이지 않던 기어에 필요한 유격을

         찾은 것이다.    이제 케이블을 팽팽히 당기고 남는 아우터 케이블을 제거한다.  이제 기어를 한단 올리고 1/4바퀴씩

         돌려 보면서 제대로 변속되는지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한단씩 움직여 보며 같은 간격으로 변속이 이루어지는지

         확인한다.   만일 다른 단수에 비하여 변속이 늦거나 한다면 역시 배럴의 조절부를 1/4씩 돌려가면서 확인한다.

 

                                        <한계 정하기 : 리밋 나사를 이용하여 가장 작은 기어와

                                                              가장 큰 기어에 변속기가 오도록 맞춘다>

 

2) 드레일러 행거가 구부러진 경우

 

       바위나 그밖의 물질에 의해 리어 드레일러가 구부러지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 이렇게 리어드레일러 행거가 구부러지면

     2차로 쉬프트 얼라이먼트 스템에 간섭이 오게 되며 이로인해 기어가 잘 바뀌지 않게 된다.


원인 : 서스팬션을 확인하기에 앞서 드레일러가 부러졌다면 이 부품을 통째로 수리하거나 교환해야 하다. 이렇기 때문에

         행거는 교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다.  프레임의 리어드롭 아웃부분에 스틸이나 알루미늄의 재질로 나사산으로

         고정하게끔 되어 있다.  이는 휘기 쉽고 이것이 안쪽으로 휘어들어 온다면 변속에 문제를 일으키고 체인과 스포크의

         간섭을 유발할 수도 있다.  작은 십자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쉽게 변속기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불행히도

         변속기는 각각의 기어이빨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 매우 정밀한 각도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기어조합에 따라서 튀거나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


해결 : 행어를 교환한다.  하지만 이는 매우 운이 좋은 경우이고 트레일러에서 여분의 행어가 없다면 그저 펴야 한다. 

         앞의 체인링을 중간이나 큰 쪽에 놓고 뒷 변속기가 수직이 되게끔 편다.  만일 케이지가 안쪽으로 들어와 보인다면

         행어가 휜 것이다.  행어를 펴기 위해서 한손으로 드레일러의 몸체를 잡고 적당한 크기의 공구를 드레일러 고정볼트에

         쑤셔 넣은 후에 조심스럽게 바깥쪽으로 15도 정도 편다. 정렬상태를 확인해 본다.  만일 좀 더 펴야 한다면 같은 과정을

         반복한다.  다시 15도 정도 움직여 보고 확인해 본다.  너무 많이 휘면 안되기 때문에 힘은 적당히 주도록 한다. 

         다 편 다음엔 다시 조절 나사를 이용하여 위쪽 기어이빨과 풀리가 간섭이 없는지 확인하고 가장 작은 기어에서

         가장 큰 기어까지 원활히 변속이 이루어지는지 확인한다.  또한 체인이 안쪽으로 들어가 스포크와 간섭이 일어나지

         않는지 확인한다.


주의사항 : 전문 바이크 숍에서는 드레일러 마운트의 정렬을 조정하는 전문 공구가 비치되어 있을 것이다.  만약 행어를

                교체할 수 없다면 전문 숍에서 행어 정렬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렌치를 이용하여 휘어진 행어를 펴는데 사용한다>


 

3) 혼자서 변속이 되는 현상


    듀얼서스펜션 자전거라면 정확히 세팅을 했더라도 트레일을 달리면 변속이 흐트러지는 현상이 발생 할 수 있다.  불행이도

 이런 현상이 오르막에서 나타나면 가파른 언덕을 오르는 힘을 깎아먹게 된다.  이는 스윙암 부근의 케이블 루트가 세팅이

엉망이라서 휘기 때문이다.


원인 : 변속기가 세팅될 때, 이때는 리어서스팬션이 완전히 늘어나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라이딩 시에는 리어서스팬션이

         압축되고 케이블루트가 처음 상태와는 다르게 휘어지게 된다.  이는 변속기 케이블의 길이에 영향을 끼치며 변속에

         지장을 주게 된다.  아우터 케이블이 플라스틱이던 금속제이던 부적절한 케이블루트는 케이블을 휘게 만들어 버린다. 

         특히 오르막에서는 리어 서스팬션의 압축이 심해지므로 경사가 심한 오르막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해결 : 케이블 하우징의 루트를 변경해야 한다. 하우징의 여유를 최소화하여 길이의 변화를 줄이도록 한다.  만일 이것이

         쉽지 않다면 레버에서 변속기까지 전체를 하우징으로 감싼다.  케이블타이를 이용하면 되는데 본래보다는 많은 공간이

         필요로 된다.  그리고 변속기의 세팅은 사람이 올라타서, 새그가 있는 상태에서 하는 편이 좋다.

 

                       <좋은 조절 : 산타크루즈 블릿 같은 많은 롱트레블 자전거들이 케이블 하우징을 전체에 사용하는데

                                         이는 자기 혼자 변속되는 현상을 막아준다.>

 

4) 문제 있는 중간 변속


   대부분의 라이더들은 앞 변속기의 리밋트 조절 나사가 작은 체인링과 큰 체인링의 한계를 정할 때만 쓰인다고 이해하고 있다. 

이 나사가 중간 체인링과 연관이 있는 것을 알고 있는 라이더는 극히 드물 것이다.

이 세팅이 나쁜 경우에는 중간 체인링 사용시에 잡음이 들릴 수 있고 최악의 경우에는 중간 체인링에 체인이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


원인 : 좌측 변속기는 앞 드레일러에 위치한 리미트 나사에 의해 동작이 결정된다. 조이면 큰 체인링가 연관이 되고 이완시키면

         작은 체인링과 연관이 되는 것이다. 이는 케이블의 장력이 바깥쪽 체인링으로 이동할 때 쓰인다는 말이다.  따라서

         이 비율이 잘못 조정되면 중간 체인링의 사용에 문제가 생긴다.


해결 : 이는 매우 간단하다.  스탠드를 이용하거나 자전거를 직접 타고 해결할 수 있다. 뒷변속기는 가장 큰 기어에, 앞은

         가장  작은 체인링에 맞춘다.  이 상태에서 앞 변속기를 중간 체인링으로 옮기고 배럴 조절부를  돌려서 체인이 부드럽게

        돌도록 ,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맞춘다.  만일 중간 체인링으로 변속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다시 배럴조절부를 돌려서

        변속이 되게끔 한다. 만일 빠르게 변속이 이루어진다면 스프라켓을 가장 작은 기어로 맞춘다.  만일 체인이 비벼지는

        소리가 난다면 소리가 나지 않도록 배럴 조절부를 맞춘다.  그리고 다시 뒷 기어를 가장 크게 맞추고 소음이 나는지

        확인한다.  양쪽의 잡을을 다 잡아 냈다면 라이딩 도중 언제라도 걱정 없이 기어조합을 이용할 수 있다.

 

                               <중간 체인링 : 좌측 변속기는 한 체인링만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케이블의 장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그림 위

                         

 

                                         <느슨하게 하자 : 종종 공장에서 출고된 앞변속기는 너무 타이트한 경우가

                                                                   많다. 앞변속기를 살짝 느슨하게 해주자>

                                      


5)공장에서 세팅된 앞 변속기

 

    이제 앞 변속기를 가장 작은 기어로 옮기는데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경사가 심한 오르막을 오르는데 중간 체인링에서

작은 체인링으로 변속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리밋트 나사의 안쪽 부분을 불러줌으로써

사용할 수 있다.  이 문제는 보통 생산 공장에서부터 시작되었을 경우가 많다.


원인 : 최근의 앞 드레일러 시스템은 크랭크셋의 너비와 비비의 표준에 맞추어져 나오고 있다. 체인링 등이 자전거에 조립될 때

         풀라스틱 스페이서 등을 사용함으로써 차체와 구동부가 정밀하게 작용하도록 하고 있다.  자전거 조립라인의 대부분의

         작업자는 케이블을 조이고 배럴을 조정하고 자전거 조립 후 처음 작동 시에는 잘 작동하게끔 조립을 한다.  만일

         조절하거나 하지만 , 이는 하중이 걸리지 않은 상태이다.  이 상태는 케이블에 장력이 많이 걸려 있다는 뜻이므로

         이는 안쪽으로의 변속이 원활하지 못함을 의미한다.

 

해결 : 뒷 변속기를 가장 작은 기어이빨에서 가장 큰 기어이빨로 옮긴다. 이제 조심이 앞 변속기의 조절나사를 풀러가면서

         안쪽으로 변속이 이루어지는지 확인한다. 자전거를 스탠드에 올려 놓거나 살살 라이딩을 해보며 중간 체인링과 작은

         체인링 사이에서 변속이 원활이 이루어지는지 확인하고 배럴 조절부를 이용해 조정한다. 만일 아직도 변속이

         잘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리밋트 나사를 이용하여 변속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질 때까지 조절한다.